김태훈
김태훈 · 좋은생각을 나누고 싶은 소시민입니다.
2022/03/16
수돗물. 국민학교 시절 동네에서 오징어달구지, 다방, 진돌, 피구 등등 놀이를 하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러다 목마르면 아파트 쪽 수돗가에 가서 꼭지를 틀면 시원한 마실물이 콸콸 쏟아졌다. 그냥 마셨다.
갈증해소에 이만한건 없었다.
그시절 벌써 35년 쯤 전이다.

지금은 식수로 마트에서 산 패트병에 든 먹는샘물을 마신다. 물론 수돗물도 먹지만 바로 마시지는 않는다. 
밥할때, 라면,국을 끓일 때 수돗물을 받아서 요리를 한다. 물맛이 살짝 바뀌었다 할까? 그래도 못마실 정도는 아니다.

우리나라 만큼 수도시설이 잘 되어있는 나라도 없다. 
미국에서조차 설거지 할때 세제를 바로 닦고는 물로 헹구지 않고 마무리를 한단다. 물에 석회질이 남아있어 물로 헹구지 않는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우린 오히려 물로 여러번 헹구는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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