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강신규 · 이야기꾼이 되고 싶다.
2021/11/13
이재명 후보는 전 대통령 이명박 씨와 닮았다. 두 사람은 지독한 가난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했다. 추진력도 뛰어나다. 지방 행정직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 사람은 대통령이 됐고, 자른 한 사람은 여당 후보 자리를 쟁취했다. 

차이점도 있다. 이재명 후보는 사적 이익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공직을 이용하지 않았다. 

이런 이재명 후보가 지금 의심을 받고 있다. 자신의 변호사 비용을 누군가 대납했다는 의혹이다. 대장동에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둔 세력들과 그 주변 기업이 배후로 언론에서 언급된다. 그 중에는 뉴스타파가 있다. 뉴스타파는 독립적인 언론이다.

이재명 후보는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해야 한다. 그렇게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지지자가 그의 유세 현장에 나와도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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