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호호벌판 · 글 짓는 보부상
2024/03/26
 
사주에 갑목 3개가 천간에 나란히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기질이 치고 나감 그 자체라 보여지지요. 
하지만 현실의 그는 생각보다 조심성이 많고 도전을 지르지 않습니다. 
친구는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성취를 이루었지만, 
그 자신은 행복해하지 않은 적이 많았습니다. 
지랄력이 높다, 사회성이 떨어진다 등 과격한 겸양으로 스스로에게 문제를 돌리던 그였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보야 문제는 땅이야!' 


대부분의 사회경제인구가 그러하듯 우리는 직장을 찾고 직장을 다닙니다.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또 새로운 직장을 찾고요. 
우리가 많이 다녀봐서 알지만, 어디 내 맘 같은 직장이 있습디까. 
그럼에도 내가 때려친 직장 꾸준히 잘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뿌리내릴 수 없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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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벌판을 자유롭게 날며 꿀 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꿀벌 한 마리, 글 짓는 보부상 '호호벌판' 입니다. #소설 #시나리오 #수필 #각종드립 #오만글짓거리 #재미 #웃음 #광대력 #페이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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