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긴 싫고 분위기는 좋고”…깐깐한 그들의 선택 무알콜·저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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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술 멀리하는 라이프스타일 ‘소버 큐리어스’ 확산…다양한 맛·경험 추구 소비 

ⓒ르데스크
 
최근 청년들 사이에선 저도주를 넘어 아예 알콜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무알콜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도한 음주를 꺼리고 다양한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청년들의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주류업계에서도 청년들의 음주문화에 발맞춰 다양한 도수와 맛, 향의 저도주, 무알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술을 멀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컬어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라 부른다. 소버 큐리어스란 ‘술에 취하지 않은’을 의미하는 소버(Sober)와 '호기심이 강한'을 의미하는 큐리어스(Curious)가 합쳐진 신조어다.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며 취할 때 까지 마시는 것보단 ‘술’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보고 있다.
 
▲ 편의점에서도 무알콜 맥주를 예전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은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무알콜 주류의 모습. ⓒ르데스크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12년 13억원, 2014년 81억원에서 지난 2020년 150억원, 2021년에는 200억원으로 약 247% 규모로 성장했다. 주류업계에서는 국내 무알콜 시장이 2025년에는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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