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숙제1(방향)

흰둥아빠 · 현생을 잘 모르는 40대 직장인 아빠
2024/04/22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정확히는 생존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개는 윤리적인 문제를 말한다. 누군가 윤리를 물어보면 선뜻 대답이 잘 나오질 않는다.

최대한 껍질을 벗기고 로매테리얼 접근은 '좋은 것'이란 무엇이냐는 것이다.
자칫하면 종교적인 또는 정치적인 접근, 또는 미시적으로는 인간 심리 문제일 수 도 있다.

좋은 것에 대한 접근은 먼저 내가 속해있는 환경과 나의 현재 자원 상태를 먼저 봐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위해선 '사실'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내가 물위를 떠다니는 생물인데 무작정 사막을 향해 갈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문제는 이 '사실'에 대한 범위가 너무나 광범위하다.
나란 존재 이전의 세상의 상태, 적어도 나를 둘러싼 세상의 범위 확정과 그 세상을 보는 관점, 그리고 이러한 정보는 나름대로 자기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힘과 공간 등  감히 나로서는 접근은 차지하고 범위 내지 위계화도 불가능해 보인다. 다행이 우리 주변에는 선대부터 이러한 고민을 한 사람들의 생각 흔적을 조금의 귀찮음으로 떠안으면 만날 수 있다.

세상 사람이 말하는 지성이란 분야를 보면 세상을 관통하는 원리를 찾으려 한 것 같다.
그것을 위해 사실들을 조합하고 원리 설명을 위한 개념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만들어 낸다.

사실은 사실 파악을 위해 개별 사실 이름이나 원리의 이름을 익히다 하루하루가 저문다.
어쩌면 학습이란 선각자들이 창조한 이름을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적정한지 기준과 균형을 찾아 잘 살아가고 싶은 일상속에서 고민만 가끔하는 게으른 직장인 아빠입니다.
2
팔로워 1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