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못하는 어머니들의 애환 “남편 명퇴하니 아들 뒷바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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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20·30세대 77% “독립 못 해”…본인 노후에 자녀 뒷바라지까지 ‘등골 휘는 부모들’

[사진=뉴시스]
요즘 중·장년층에게 ‘안락한 노후생활’은 그저 꿈같은 이야기가 됐다. 평균 수명 증가로 본인 노후 챙기기만도 빠듯한 상황에서 자식 뒷바라지까지 해야 하는 신세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에 결혼을 포기한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본가’에 눌러앉은 자식들이 급증한 탓이다.
 
30년 넘도록 끝나지 않는 육아…“남편 명·퇴했는데 이젠 아들 아침밥 차리기 바빠”
 
23일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20·30대 19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가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부모의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비율은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해 11월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19세~34세)의 54.6%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64.6%는 이미 학업을 마친 상태였다. 이들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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