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에 대하여 ㅣ 부채도사가 돗자리를 깔 때
2023/11/21
종편의 탄생과 함께 등장한 것이 전문가 집단이다. 종편 이전에도 자신이 소속된 분야의 텍스트를 해독하고 그것을 친절하게 해설하는 전문가들이 없던 것은 아니나 종편이라는 다채널의 탄생과 함께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단 사람들이 우후죽순 늘어났다. 정치평론가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당의 끄트머리에 소속되었다가 별볼일없이 빈둥거리다가 튀어나와 중립을 가장한 채 정치 평론을 하는 이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날파리 떼처럼 극성스럽기도 하다. 이쪽 나와바리 시장이 꽤 호황인가 보다. 진중권이 돈 안 되는 미학을 버리고 정치평론이라는 시장에 돗자리 깔고 부채를 펼쳤으니 말이다. 내 눈에는 진중권...
@최서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치 날파리들 에게 전기전자파리채가 필요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