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뜬 눈으로 아침을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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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06/04
다들 안녕,
잘 잤나요?
저는 다시 자는 것도 무서워서 결국 뜬 눈으로 밤을 보냈어요.

덕분에 컨디션은 몹시 구리고
경련까지 올라오고 있어요.
그나마 오늘이 뇌파검사날이 아니라서 다행이죠.

오늘은 좀 정신을 힐링해야 하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사실 점점 몸이 나빠져 가면서 이제 일상생활까지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그래서 제 사례관리 담당자님은 장애등급을 어떻게든 받아서 생활 보조인을 신청하자고 하는데...
과연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신경과나 정신과가 그나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정신과에서는 양극성장애 의심 판정을 받았고
신경과는 말 그대로 뇌졸중이니까요.
그래도 요즘 너무 장애등급 기준이 빡세져서 가능할지는.. 미지수죠.

근데 정말 생활 보조인이 있어야 할 것 같기는 해요.
점점 집안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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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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