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
2023/08/21

@박현안 현안님께서 머뭇거리셨을 그 순간들에 담긴 마음을 감사히 받아갑니다. 감사해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며, 편안하고 행복한 일들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tory 감사해요, 스토리님! 아버지께서 입원을 하시면, 언제나 예측불가였던 것이 맞는데- 이번에는 유독 제가 많이 흔들렸나봐요. 조금은 의연하게 흘려보내며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JACK alooker 감사합니다, 잭님:) 언젠가 글에서 시간이 천천히 흐르기를 바란다고 적었었는데. 이럴때는 또 빨리 흐르기를 바라게 되기도 하네요ㅎㅎ오늘도 맛난 커피를 사 들고 올라가보렵니다:)

@나철여 감사해요 철여님. 철여님의 공감이란 단어에서...아- 하는 깨달음을 얻었네요ㅎㅎ감사합니다. 편안한 한 주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리아딘 ·
2023/08/21

위로의 말을 써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되네요..
부디 아버님의 건강이 조금씩 나아지시기를 기도드릴게요..
연하일휘님 많이 힘드시겠지만 식사 거르지 마시고 꼭 챙겨드세요.
연하일휘님이 건강하셔야 어머님,아버님도 돌봐드릴 수 있으니까요..

수지 ·
2023/08/21

@연하일휘 님,, 마음이 .....  
아픈 아버지의 모습을 보노라면 가슴이 메어지지요..
젊은 날,, 몸 관리 좀 잘 하시지, 힘들면 좀 쉬면서,, 뭐가 문제였을까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속이 문드러지고... 어머니도 걱정이네요..

즐거운 장면보다 슬픈 장면을 자꾸 보다보면 마음이 한없이 무기력해집니다. 더이상 보고싶지 않고 자꾸 아무에게나 미루고싶어져요.. 제발 큰 일은 나지말아라..

시간은 무심하게 정확히 흘러갑니다. 힘든 순간이 반복되더라도 언젠가는 끝이 오겠지요..
걱정하지 말고 잘 견뎌내세요.. 저도 같이 기도할게요.. 최소한의 아픔만 달라구요.

청자몽 ·
2023/08/21

아고.. ㅠㅜ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잠깐 댓글창 깜빡이만 바라봅니다. .. 그러다가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 쓰지 싶어서, 뭐라도 씁니다.

과장되게 숨쉬기를 한번씩 해보세요. 마음이 몸을 짓누를 때 ㅠ 숨쉬기(호흡 고르기)가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일단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에휴. 
너무 마음이 무거워 숨쉬기도 잘 되지 않았던, 몇년 더 젊은 날의 청자몽이 위로를 보냅니다. 이 순간들이 잘 지나가기를.. 나도 나도 그랬노라고.

잘 안 되겠지만, 밥은 꼭 잘 챙겨먹구요.
힘내요.

50대 가장 ·
2023/08/21

아버님이 아직은 젊으시니 이번 위기를 잘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가족들 모두 힘드실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꼭 좋은소식이 있기를 염원합니다

나철여 ·
2023/08/21

백배공감, 만배 토닥토닥..!
가장 힘든 시간...ㅠ
이 또한 지나가리라~~🙏

JACK    alooker ·
2023/08/21

담담하게 무거움이 묽어질 때까지 남은 시간만이라도 소중하게 간직하는 기억들만큼은 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story ·
2023/08/21

아버지는 괜찮아지실거에요.
병원에서는 최악의 상태를 말하니까 일휘님이랑 가족들 그리고 어머니께서 많이 놀라셨을거 같아요.
누구에게나 기적은 존재하니까요.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세요.
모든 일들은 생각하는데로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기도할게요.
모두 다 좋아질거에요~
힘내세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느낌이에요. 장문을 썼다 모조리 지우고는, 그래도 여기 연하일휘 님의 글을 읽고 인기척이라도 하고 싶어 몇 자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적어봅니다.  
기운 차리시길 빌게요. 아버님도 연하일휘 님도. 

연하일휘 ·
2023/08/21

@빅맥쎄트  어머니랑 퇴원하라고 했을 때 퇴원했음 어쩔뻔 했냐는 말을 하고 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오늘은 푹 잠들기를 바라는 밤이에요. 빅맥님도 편안한 밤 보내시기를 바라요!

빅맥쎄트 ·
2023/08/21

@연하일휘 

'힘내세요' '화이팅' 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진부한 소리밖에 나오지 않지만, 잠이라도 편히 자면 좋겠어요. 

병원에서는 나가라고 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의 돌봄과 함께하실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연하일휘 ·
2023/08/21

@적적(笛跡) 몸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걸었어요. 차라리 몸이 좀 피곤해지면, 마음이 가벼워질까 하는 생각에요. 그래도 몸을 좀 움직였으니, 오늘 밤은 꿈도 꾸지 않고 푹 잠들고 싶은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적적님. 편안한 밤 보내시기를 바라요.

연하일휘 ·
2023/08/21

@똑순이 감사해요, 똑순이님ㅎㅎ그냥...글로나마 쓰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까...싶어서 써내려갔어요. 신경성으로 몸이 아픈 것 같아서...오늘밤은 그냥 꿈도 꾸지 않고 푹 자고 싶은 날입니다!ㅎㅎ 늘 감사해요. 편안한 밤 보내시기를 바라요.

적적(笛跡) ·
2023/08/21

검은 바다의 아버지 뒷모습은 아버지의 앞 모습보다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는 듯하네요. 
아버지의 불안과 어머니의 걱정과 안쓰러움 그리고 그 두 분을 바라다보는 연하일휘님의 무거운 발걸음이 어두운 사진들 속에 고스란히 만져 지는 글이네요. 

 많이 우울하고 가라앉아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연하일휘님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앞서 가고 있는 발길 뒤에서 소리 없이 뒤따라 걷는 것을 선택하고 싶네요.
가끔 따라오고 있는지 뒤돌아보면 가만히 발을 멈추고 물끄러미 바라다 보며 다시 걸으라고 손짓을 하는 

 맘이 많이 무거웠겠어요. 잠시 덮어두기로 해요 아무 생각하지 말고.

똑순이 ·
2023/08/21

지금은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것 같네요.
다만 저는 아버지를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일휘님 건강도 잘 챙겨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