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생주의, 삶의 질 논변

선량한시민
선량한시민 · 연구원, 재료공학(신소재공학) 전공
2023/05/06
https://m.blog.naver.com/dlrrb0108/222474256559
이 글은 타 플랫폼에 게재된 저의 글을 수정한 중복 게재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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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나타는 출산을 하지 않는것이 출산보다 윤리적으로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가 심각한 해악을 만들지 않을 도덕적 직관을 채택하나, 출산 행위가 심각한 해악을 만든다고 말한다.

이 글에서는 그의 논증 중 하나인 "삶의 질 논변"에 대해 요약하고자 한다


객관적이지 않은 “삶의 질“ 판단

베너타는 먼저 심리학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통설에 따르면, 인간에게 3가지 심리적 편향(“낙천 편향”, “적응”, “타인과의 비교”)이 있다고 말한다. 여러 연구 결과들이 “우리가 삶의 질을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즉, 저자는 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이지 못하며, 보통은 좋게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실제 보다 좋게 평가된 삶의 질은 진화론적 관점에서도 지지된다고 말한다. 이런 편향들은 우리가 자살할 확률을 낮추어 주며, 출산에도 도움이 되도록 작용한다고 말한다. 


 논증: 어떤 관점으로 봐도, 삶의 질은 우리의 생각보다 나쁘다. 


(철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분류법으로) 삶의 질에 대한 세 가지 견해가 있다고 말한다. 각각 “쾌락주의”, “욕구 충족 이론”, “객관적 목록 이론”이 논의될 수 있는데, “어떠한 관점으로도 (객관적인) 삶의 질은 우리의 생각보다 항상 나쁘다"라고 논증한다. 
쾌락주의

쾌락주의에 따르면 ”부정 상태“, ”긍정 상태”, ”중립 상태”가 있다. 긍정 상태는 :내재적 쾌락"과 "구제 쾌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래의 도식에서 각 상태의 예시를 나열해 두었다. 이 견해에 따르면, “긍정 상태“가 많고 ”부정 상태“가 적을 때, 삶의 질이 향상된다. 
*부정 상태 
 부정적인 경험, 부정적인 의식 (불편, 불안, 고통, 피로, 고뇌, 죄책감, 수치, 짜증, 지루함, 불안, 좌절, 스트레스, 슬픔, 괴로움 등)
*긍정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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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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