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은 일반적으로 기질이 사나운 편이다. 훈련도 어렵고 무엇보다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세로에게 필요한 건 암컷이 아니라 바로 이 무리다. 이 무리를 인간들이 빼앗은 거고 바로 거기에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이 있다. 이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외로운데 왜 암컷 붙여주는 게 대안이 될 수 없냐고 되묻는다.
◆ 최태규> 일단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탈출의 대안은 될 수 없고요. 그와 별개로 얼룩말이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맺을 대상은 반드시 필요한데 그런데 그게 초원 얼룩말이라는 종이거든요. 세로가. 이 종의 사회적 구성이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지지가 않습니다. 야생에서 얼룩말 무리가 지속적으로 이합집산을 하고 모였다 흩어졌다를 계속하고 암수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무리 안에 수컷만 이루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 쇼> 중 발췌)
암컷을 새로 들여오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은 이런 이유때문이다. 더 나아가 동물원의 암수 ...
어릴 땐 동물원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동물원 잘 안 가게 되네요.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더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모르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강부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글 너무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강부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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