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하루 저 역시 분명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일본의 전후 처리를 고려했을 때 왜 독일이 저런 사과하는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은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었는지도 짚어야 합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지금의 독일과 영국 위치로 갔다면 달랐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쓴 목적 자체는, 사실 일반인들의 인식에서는 독일은 확실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곳이라 일본과 완전히 다르다는 인식에 비해선 둘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더욱이 저는 유럽이 연합해가는 상황과 동아시아가 분열해 갔던 상황들을 짚을 때, 일본이 본받을 사례로서 독일이 제시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 입장에서 크게 신경을 쓸 일이 아니고, 일본의 잘못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하면 그것에는 동의합니다. 저는 철학적 관점보다, 정치학적 관점으로 본 것이구요.
@이민수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1번과 2번 질문이 다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피해 입증"이란 명확하게 되기 어려워요. 또한, 금전적 배상도 배상이지만 행동과 사죄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앞선 독일 사례의 경우에는 사과 내용도 주변 유럽 국들과 다르다고 알고 있어서 검색했는데, 자세히 나오지가 않기는 하네요).
만약 배상액으로만 따진다면 일본은 한국에 꽤 큰 배상을 하던게 맞으니까요. 우리가 분노하고 따지는 지점은 이제 금액이 아닌, 신사 참배나 역사 왜곡 등 이후 진정성 없는 태도가 문제였던 것이죠.
그래서 한국도 베트남에게, 일본도 한국에게, 독일도 나미비아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며, 다른 국가에게 맞는 태도를 보이는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민수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1번과 2번 질문이 다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피해 입증"이란 명확하게 되기 어려워요. 또한, 금전적 배상도 배상이지만 행동과 사죄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앞선 독일 사례의 경우에는 사과 내용도 주변 유럽 국들과 다르다고 알고 있어서 검색했는데, 자세히 나오지가 않기는 하네요).
만약 배상액으로만 따진다면 일본은 한국에 꽤 큰 배상을 하던게 맞으니까요. 우리가 분노하고 따지는 지점은 이제 금액이 아닌, 신사 참배나 역사 왜곡 등 이후 진정성 없는 태도가 문제였던 것이죠.
그래서 한국도 베트남에게, 일본도 한국에게, 독일도 나미비아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며, 다른 국가에게 맞는 태도를 보이는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루시아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짚고 넘어가자는 거지, 독일이 일본보단 낫다라는 의견에 본문에서도 동의하는 바였습니다 ㅎㅎ. 여기선 그래서 본문에 일부러 국제정치적 이유까진 설명하지 않았구요.
에효. 어찌 이런 일들이 참 정리 되어 들으니 참 누가 누구을 뭐라고 할수 없네요.
저라도 외국인들 보면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대영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유는 자기네 것보다 남의 것이 더 많기 때문이지요.
@보통의 하루 저 역시 분명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일본의 전후 처리를 고려했을 때 왜 독일이 저런 사과하는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은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었는지도 짚어야 합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지금의 독일과 영국 위치로 갔다면 달랐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쓴 목적 자체는, 사실 일반인들의 인식에서는 독일은 확실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곳이라 일본과 완전히 다르다는 인식에 비해선 둘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더욱이 저는 유럽이 연합해가는 상황과 동아시아가 분열해 갔던 상황들을 짚을 때, 일본이 본받을 사례로서 독일이 제시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 입장에서 크게 신경을 쓸 일이 아니고, 일본의 잘못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하면 그것에는 동의합니다. 저는 철학적 관점보다, 정치학적 관점으로 본 것이구요.
어느 나라든 '깨끗한 나라'는 있다고 말 하기 힘이 듭니다.
'깨끗한 나라'를 원한다면 그 만큼의 큰 노력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독일과 일본의 큰 차이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기억 하고, 반성 하고, 노력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 부터가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 분노 하는 이유는
우리가 피해자임을 떠나 본인들의 잘 못을 감추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오히려
피해자를 혐오 한다는 것이죠.
우리는 기억해야 하고 잘못된 사실들을 바르게 고쳐 나가야 할 의무도 가지고 있죠.
모든 일에 큰 철학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그 자체가 철학이라 생각 됩니다.
@이민수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1번과 2번 질문이 다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피해 입증"이란 명확하게 되기 어려워요. 또한, 금전적 배상도 배상이지만 행동과 사죄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앞선 독일 사례의 경우에는 사과 내용도 주변 유럽 국들과 다르다고 알고 있어서 검색했는데, 자세히 나오지가 않기는 하네요).
만약 배상액으로만 따진다면 일본은 한국에 꽤 큰 배상을 하던게 맞으니까요. 우리가 분노하고 따지는 지점은 이제 금액이 아닌, 신사 참배나 역사 왜곡 등 이후 진정성 없는 태도가 문제였던 것이죠.
그래서 한국도 베트남에게, 일본도 한국에게, 독일도 나미비아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며, 다른 국가에게 맞는 태도를 보이는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식민지배 시기 열강들이 했던 가혹행위는 엄청 많지만 알려져있는 사례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벨기에가 콩고에 했던 그런 행위들도 정말 끔찍하다고 알고 있어요.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에요!
1. 피해입증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개인이 하기에는 워낙 과거의 일이어서 입증이 쉽지 않고 더군다나 상대가 국가인데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되요.
2. 과거 열강 현재 강대국에게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까지 아니더라도 개인이 보상을 청구할 수 있죠? 그리고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게 과연 맞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어요. 배상금보다 행동으로 사죄를 표현한다면 관용으로 넘어가는게 더 좋을 수 있지 않을까요?
써놓고보니 많이 두서가 없네요 ㅎㅎ
재밌는 주제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느 나라든 '깨끗한 나라'는 있다고 말 하기 힘이 듭니다.
'깨끗한 나라'를 원한다면 그 만큼의 큰 노력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독일과 일본의 큰 차이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기억 하고, 반성 하고, 노력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 부터가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 분노 하는 이유는
우리가 피해자임을 떠나 본인들의 잘 못을 감추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오히려
피해자를 혐오 한다는 것이죠.
우리는 기억해야 하고 잘못된 사실들을 바르게 고쳐 나가야 할 의무도 가지고 있죠.
모든 일에 큰 철학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그 자체가 철학이라 생각 됩니다.
대영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유는 자기네 것보다 남의 것이 더 많기 때문이지요.
에효. 어찌 이런 일들이 참 정리 되어 들으니 참 누가 누구을 뭐라고 할수 없네요.
저라도 외국인들 보면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민수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1번과 2번 질문이 다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피해 입증"이란 명확하게 되기 어려워요. 또한, 금전적 배상도 배상이지만 행동과 사죄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앞선 독일 사례의 경우에는 사과 내용도 주변 유럽 국들과 다르다고 알고 있어서 검색했는데, 자세히 나오지가 않기는 하네요).
만약 배상액으로만 따진다면 일본은 한국에 꽤 큰 배상을 하던게 맞으니까요. 우리가 분노하고 따지는 지점은 이제 금액이 아닌, 신사 참배나 역사 왜곡 등 이후 진정성 없는 태도가 문제였던 것이죠.
그래서 한국도 베트남에게, 일본도 한국에게, 독일도 나미비아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며, 다른 국가에게 맞는 태도를 보이는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식민지배 시기 열강들이 했던 가혹행위는 엄청 많지만 알려져있는 사례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벨기에가 콩고에 했던 그런 행위들도 정말 끔찍하다고 알고 있어요.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에요!
1. 피해입증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개인이 하기에는 워낙 과거의 일이어서 입증이 쉽지 않고 더군다나 상대가 국가인데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되요.
2. 과거 열강 현재 강대국에게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까지 아니더라도 개인이 보상을 청구할 수 있죠? 그리고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게 과연 맞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어요. 배상금보다 행동으로 사죄를 표현한다면 관용으로 넘어가는게 더 좋을 수 있지 않을까요?
써놓고보니 많이 두서가 없네요 ㅎㅎ
재밌는 주제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