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짧게라도 사실 확인은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독일이 모든 걸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가라고 한다면, 저는 아니오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나미비아를 포함하여 그들 역시 국가에 따라 다르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보다 낫다고 할 수는 있으나, 일본과 비교하여 독일 사례를 드는 것이 과연 맞을지는 의문 부호가 듭니다. 이런 모습은 사실, 2차 세계 대전 이전에 식민 지배를 진행해 왔던 영국 등의 제국주의 열강이나, 원주민을 쫒고(인디언이라는 표현도 잘못이죠) 영토를 점령한 미국 역시 사과의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저 역시 위안부 문제에 감정적으로 분노하는 사람이고, 일제 강점기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들에 매우 속상해 하며, 여전이 한일 관계에 있어서 이에 대해 우리가 요구할 것을 요구하면서 잘 나아갔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깨끗한 나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