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맛해파리
기린맛해파리 · 해파리는 그냥 바다속을 떠다녀
2022/02/22
약자를 조롱대상으로 삼고 희화화한다는 것은 그동안 타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단지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범주 밖에 있으면 웃기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했다는 방증입니다. 진정한 '풍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강자에게 설설 기고 약자에게 강하게 나오는 개그가 진정한 풍자일까요? 
약자를 괴롭히는 컨텐츠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걱정이 됩니다. 현실로 바로 적용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죠. 
풍자와 해학의 민족답게 제대로된 풍자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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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미술, 음악)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들에 기웃거리는 사람 경제관련 초보자라서 배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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