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석
이승석 · 타산지석
2022/04/29
소상공인 손실보상 차등 지급 뉴스를 듣고
오래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선거 후보자가 막걸리를 동네 어른분들에게 대접하고 용돈을 슬쩍 건넵니다. 그러면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만약 요즘에 그런 일이 있어난다면 바로 선관위 신고감이죠. 하지만 요즘 한 단계 높아진 방식으로 국민들의 표를 매수한 것 같은 사례가 일어 났습니다. 대통령 인수위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이 바로 그것입니다. 선거 유세때에는 육백만원을 일괄 보상을 공언 했으나 지금와서는 차등 지급하겠다고 하네요. 흔히들 말하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왔을 때 입장이 바뀐 것 같아 씁쓸합니다. 아침마다 인수위 기자브리핑에서 대변인은 '당선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도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일환이라고 했죠. 그런데 소상공인 손실 보상은 왜 약속대로 하지 않는 걸까요? 허탈해진 소상공인들이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이 됩니다.
배부른똥개
배부른똥개 · 캐릭터, 일러스트 작가
2022/05/01
답글: 소상공인 손실보상 차등 지급 뉴스를 듣고
한국정치
종특이죠.
MB때도 그랬습니다.
본인 입으로 ㅎㅎ
선거때는 무슨 말이든 못하겠냐고 했었죠.
민주주의의 길은 길고도 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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