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진
정병진 인증된 계정 · 수석 매니저
2022/03/14
독일 정당은 왜 서로 안 물어뜯을까
20대 한국 대선처럼 지난해 독일 총선에서도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보수정당인 기민당•기사당 연합 정당 '기사련'이 사회 민주주의 진보정당인 '사민당'에 진 겁니다. 기사련 소속의 메르켈 총리가 16년 집권하다 정권을 평화롭게 내줬습니다. 16년을 집권했더라도 여당에선 조금 더 욕심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르민 라셰트라는 인물을 총리 후보로 내세운 기사련이 사민당을 비롯한 경쟁당과 치열한 정쟁을 벌이거나 각종 흑색선전을 이어가며 선거 승리를 꾀할 법 한데요. 딱히 그런 게 없어서 놀랐습니다.  왜 독일 정당은 서로 물어뜯고 오한마 들고와 국회 자물쇠 부수고 뭐 그런 걸 안 할까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연정해야 해서 어쩔 수 없다 독일인은 더 품격 있고 잘나서 그런 걸까요? 그들의 흑역사만 잠깐 떠올려 보더라도 그건 아닙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똑같죠. 펜데믹 때 마스크 공급자로부터 리베이트 받은 정치인, 학력이나 경력을 부풀린 총리 후보, 홍수로 망연자실한...
풍차(mollen)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3/14
답글: 독일 정당은 왜 서로 안 물어뜯을까
노동/인권/사회
반갑습니다. 저도 독일에 거주 중입니다 ^^ 좋은 글 잘봤습니다. 독일에선 참정권 없이 살다보니 직장 유니온 투표 이외엔 큰 관심이 없었는데요 제겐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종종 전해주시는 소식 감사히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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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태생이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어 입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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