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에 무릎꿇은 아파트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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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9/13
☞ 아파트가 샤넬백보다 싸다고?…1채 630만 원에 팔려
☞ 익산 아파트 13채가 가구당 630만 원에 도매급으로 넘겨져
[사진=자료화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올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한 채 값이 630만 원에 불과해 샤넬백 한 개 가격에도 못미치는 아파트 분야 흑역사를 기록했다. 더욱 문제는 이런 악순환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질 않는다는 점이다. 아파트 한 채가 재건축 사업 단지의 평당 공사비 또는 명품 가방 한 개 가치보다도 못한 인생 굴욕을 당한 셈이다. 이제 630만 원짜리는 어디가서 아파트란 명함도 내놓지 못할 일이다. 12일 한 부동산 빅데이터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8월 31일까지 매매내역이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가운데 최저가 거래는 전북 익산시 낭산면 ‘태양아파트’에서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31일 전용면적 34㎡ 13채가 가구당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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