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벤틀리 어쩌다가…문신·조폭 연상에 명차 이미지 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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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문신 없는 슈퍼카 오너 보기 힘들어…정상적인 사회인이면 외제차보다 국산차 유리”
[사진=뉴시스]
대당 수억원의 가격에도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였던 슈퍼카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성공의 상징’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드림카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불법적인 일을 하는 범죄자들이 과시 등의 용도로 구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범죄자가 타는 차’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진 탓이다. 일반 직장인 사이에서도 사회적 관계 형성 등에 있어 외제차가 국산차보다 훨씬 불리하다며 돈이 있어도 수퍼카 구매가 꺼려질 것 같다는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벤틀리·롤스로이스 상반기 판매량 반토막…‘범죄인 차’ 이미지에 조롱거리 전락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고급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지난 동기 대비 32.4% 감소한 75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47.1% 줄어든 18대에 불과했다. 폭스바겐 산하의 고급차 브랜드인 벤틀리 역시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8% 감소한 100대에 불과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다음으로 슈퍼카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다. 최소 수억원에서 최대 수십억대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엔 국내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와 벤틀리 회장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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