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판자의 한 사람으로 느끼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상식이 통하지 않게 되어간다는 것이다.

불체포특권에 대해서 포기하겠다는 말을 했으면, 특별한 이유가 없이 그것을 뒤집는 것은 잘못이다.
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달리 하고 다수와 다른 투표를 했다고 배신자라 공격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법리스크를 공당이 짊어지는 것처럼 '사'가 '공'에 앞서는 것은 잘못이다.

특혜가 있었다는 비판이 있으면 그에 대해 해명하거나 사과를 해야지 특혜가 있었다는 비판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이다.

유무죄 판결이 있기 전에 검찰의 수사가 잘못되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그 근거가 객관적인 설득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 잘못이다.

아무리 목적이 옳다고 하더라도 위장탈당과 같은 편법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적어도 그에 대해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