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흙청춘, 한국에서 청년으로 살아남기
청년 문제가 심각하다. 네이버에 청년이라는 말을 넣으면 '청년실업률, 삼포세대, N포세대,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뜬다. 한국사회의 청년들은 아직도 수저 계급론을 이야기하고, 헬조선을 외친다. 어른들은 언제 살기 쉬웠던 적이 있었느냐, 요즘 것들은 참을성이 없다는 말로 청년들을 나무란다. 이 책의 말미에 인용된 이어령씨의 글이 대표적이다. 이런 시각이 팽배한 기성 세대들은 모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요즘 청년들의 눈이 너무 높다. 눈을 낮추어야 한다."며 배부른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혹은 현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 자기 비하와 비관, 불신과 증오는 결코 변화와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를 묶어버리고 우리 사회를 무너뜨리게 할 뿐이다."는 생각으로 청년들의 생각을 뜯어 고치려고 한다. 청년들이 다음 세대를 이어갈 나라의 기둥이라는 식상한 생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