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코
얀코 · 게임 / 잡담러
2023/03/16
안다. 이게 좀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는 걸. 아마 양쪽 지지자(?) 모두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며 반발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기에 진보를 대표하는 마이크를 찾는 건 향후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일이다"라는 억지 아닌 억지로 글을 이어보겠다.

우선 이 글은 객관적이지 않고 개인의 관점에서 추측을 더한 글이다. 따라서 난 동의하지 않는 데라고 할만한 부분, 충분히 있다. 참고하시고 보길 바란다.
1차 출처 : TBS, 2차 출처 : 세계일보
왜 김어준이었는가?

2011년에 나온 나꼼수(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열풍은 대부분의 언론과 다른 그들만의 편향적 시각에서 시작됐다. 당시 주류 언론은 이명박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시각이 야당 지지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서 나왔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창구가 필요했다. 당시에 많은 진보 언론이 성장했음에도 왜 이들이 선택받은 걸까?

진보 언론과 진보 평론가는 당시 두 가지 결핍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로 재미, 두 번째는 알기 쉬움이다. 우선, 평론가나 언론인은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고 진실을 이야기하려면 올바른 말을 해야 한다. 보수 언론은 이 지점에서 당시에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었고 시민의 지지가 필요한 진보 언론은 보수가 가지지 못한 이 점을 장점으로 내세워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에서 역으로 진보 언론이 지지받지 못하는 지점이 생긴 것이다.

진실을 이야기하려면 우선 학문의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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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사를 2012년부터 쓰며 오마이뉴스, 게임 매체, 웹진 등에 다양한 콘텐츠를 기고했습니다. 여러 회사에서 경험한 것, 게임 패치를 만들며 겪은 것, 그리고 세상을 통해 깨달은 것을 잘 버무려 여러분에게 떠먹여 드리겠습니다. 가끔 맛있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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