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초대석] 꿈은 세대를 건너 (feat. 마크 트웨인 형님)

Rooney Kim
Rooney Kim · 글쓰는 마케터
2023/03/10
어린 시절, 이런 상상을 안 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무한한 재미가 숨어있는 섬으로, 숲으로, 동굴로
그리고 던전으로 모험을 떠나는 상상
우리 모두는 자신이 ‘특별한 아이’이기에 공부는 좀 못해도, 운동은 좀 못해도, 남들 앞에 나서는 건 좀 쑥스러워도, 내 안에 잠재된 무언가가 언젠간 나를 세상의 중심으로 이끌어줄 것이라는, 지금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망상’에도 기분이 좋아졌던 시절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망상에도 쉽사리 기분이 좋아지며 근심 걱정 없는 천진난만한 시절이 있었다는 건 참으로 좋은 일일 것입니다.

오늘 모신 형님은 ‘미국의 아버지’로 불리며 미국 문학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한 형님이십니다. 이 형님의 소설은 마치, 우리네 어린 시절, 누구나 꿈꾸었던 모험을 과감하게 실행한 주인공들로도 유명하죠.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작가, 마크 트웨인 형님이십니다.

멈추지않는 설렘을 위한 영원한 모험가, 마크 트웨인

안녕, 마크라고 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

얌전하고 수동적인 국민을 바라지 않는 국가는 없을 거야. 하지만, 그런 사람들로 가득 찬 국가는 이미 생명을 잃었다고 볼 수 있지. 반항하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다른 의견을 내고, 예측이 불가능하고, 제어되지 않으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바라는 국민은 사실 그 어떤 대통령이나 총리나 왕이라도 그 뜻을 맞춰주기 힘들 테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그런 사람들이 나라를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성장시키는데 말이지.
그래, 모험. 모험을 얘기하는 거야. ‘모험’에는 언제나 미지와의 조우에 대한 환상, 예상 못한 난관을 극복하는 짜릿함,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에 대항하며 이를 극복하는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끊기가 매우 어려워. 톰과 허클베리를 봐. 그 친구들에게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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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작가 • 스타트업과 직장 생활 • 대중문화 • 영감과 깨달음 웹소설, 에세이 그리고 아이유 연대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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