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11/24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인지 나같지 않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게 편한 거 같다.
적당하게 똑같은 인간들처럼 말이다.
한숨만 늘어간다.
친절하고 다정하고 싶은 곳엔 굶주린 하이에나들이 득실거리고 
안타까워 손을 내민 곳엔 부질없는 목소리만 허공에 떠돌뿐이다.

내 눈빛과 진심을 읽어줘.

왜곡된 해석과 멋대로 지껄이는 판단을 공감하지마.

삭막하다. 힘들다. 외롭다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는 얼마나 따듯한지?
바로 내 옆에, 앞에, 곁에 있는 사람이 어떤 곤경에 처한지 보지 않고
오직 네편,내편 그리고 넌 이런 사람이야. 
판단만 내리며 보지 않으려한다.
어느 사회건 비슷한 양상을 띄는데 나와 다른 자에 대한 거부감.
비슷한 모습에 공감을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다른 모습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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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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