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 영주권 부여” 트럼프 발언에 귀국 늦추는 美유학생들

ledesk
ledesk 인증된 계정 · 소통하는 新개념 언론, 르데스크
2024/11/19
10년간 34만 이공계 인력 유출…“전문가 대우부터 해줘야 남는다”
[사진=UCL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유학생 커뮤니티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졸업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주권을 부여하겠다고 선거기간에 한 발언 때문이다. 트럼프는 반 이민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는 고급 인력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만약 해당 정책이 실제로 진행된다면 고급 인력들의 해외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과거 트럼프의 한 발언이 조명을 받고 있다. 바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계속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영주권을 주자는 제안이다. 지난 6월 트럼프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2년제 대학을 포함해서 누군가 대학을 졸업하면 자동으로 졸업장의 일부로 그린카드(영주권)를 받아 이 나라에 머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영주권은 외국인이 미국에 영주할 권리다. 범죄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박탈되지 않으며 사실상 투표권을 제외하고는 미국인들과 권리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후 각종 시험과 심사를 통과해야지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첫 대선 당시에도 미국 대학 졸업생들에 한해서 영주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똑같이 말한 바 있다. 미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영주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배경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에 대해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3K
팔로워 158
팔로잉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