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만큼 무서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자면 사실이 아닌 걸 괜히 크게 만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테고, 가만 있자니 누군가 오해하거나 카더라 로 말 옮기는 사람들이 신경쓰이고. 이렇게 근거없는 가짜 소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생기는 건 그만큼 말 옮기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겠죠? 

얼마 전 책을 읽다가 알게된 내용인데 사람들은 가깝다고 느끼는 지인이 하는 말들은 일단 무조건 받아들이고 본다고 하더라구요. 한참 뒤에야 사실을 확인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아예 필터링 없이 있는 그대로 믿는 경우도 있구요.

믿는 것까지야 본인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카더라로 전달하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별것 아닌 듯 툭 던진 확인 안된 몇 마디가 어떤 사람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