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3/01/06
몬스 님 신선한 관점이 담긴 글 감사드리며 잘 읽었습니다. 관련한 논문도 흥미롭게 읽었네요.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문득 연구자에게 논문이 하나의 성과와 훈장이 되어 혁신보다는 입증에 치우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험보다 안전이기도 하며 내 주변도르(?) 말씀드리자면 요즘 연구의 추세는 1) Reference[참조]가 없으면 시작하지 않는다. 2) Response[응답]가 없으면 빠르게 접는다. 3) R+R=I or R+M=I 입니다.  Reference[참조]와  Reference[참조]를 섞으면 Innovation[혁신]이 되고 Reference[참조]와 Money[돈]가 만나면 Innovation[혁신]입니다. 될 떡잎만 보이면 진행 단계와 상관없이 자본으로 이어서 합니다. 돈을 싸 들고 가서 같이 연구하자고 합니다. 

일단 '파괴성' 부연 설명부터 하겠습니다.

파괴성(disruptiveness)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믿고 있는 정설을 뒤집은 과학 이론을 말합니다. 종교는 생명체를 신이 만들었다고 했지만 다윈은 진화론을 통해 저절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연구를 통해 초자연적 현상의 믿음 없이 과학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종교는 신이 생명을 창조했다고 믿는 이론입니다. 이렇게 혁신적인 정설을 파괴해서 기존에 연구했던 과학을 전부 없애거나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근거를 과학적 연구로 밝혀내는 것입니다.

논문에서는 1945년에서 2010년에 무려 91.9%가 감소했다고 하며,
사회과학 >기술>물리학>생명과학,의학,바이오 분야라고 하네요. 큰 비용이 들지만 연구를 통해 비용을 회수 할 수 없는 분야들의 감소가 컸다고 느껴지네요. 

흥미로운 사실은 1950년대에 논문에 활용된 언어도 생산하다[produce], 결정하다[determine] 등 창조, 발견하는 언어에서 2010년대는 개선하다[improve], 강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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