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의 역설은 집단을 세분화하지 않고 보면 실제 집단의 특성과는 반대되는 경향성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조선족이나 트렌스젠더, 난민의 권리는 보호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축소되어야 한다는 생각하는 페미니스트가 절반,1/3,1/4이 넘습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 집단에 비해 소수자 권리 보호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고만 일반화하는 것은 집단을 세분화하지 않아 집단의 성격을 오해하는 심슨의 역설 같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집단을 페미니스트, 중립, 반 페미니스트 큰 덩어리로 묶었기 때문인데요. 처음 페미니즘 태도 측정 문항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어 단일 척도처럼 나뉘어진 건 아닌가 싶습...
페미니즘 내부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와 관계 없이 페미니스트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소수자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데 시사점이 있다고 봅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 집단에 비해 소수자 권리 보호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고만 일반화” 하는 게 아니라 설문 조사의 결과가 그냥 그런 거고요. 예시로 드신 조선족이나 트렌스젠더에 대한 항목들도 ‘다른 집단에 비해서는’ 차별하는 경향이 적습니다. 제안하신대로 계층적 클러스터링을 하면 페미니스트 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들에 대해서도 다면화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캄의 면도날을 생각했을 때 지금 얼룩소에서 제시한 분석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 내부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와 관계 없이 페미니스트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소수자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데 시사점이 있다고 봅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 집단에 비해 소수자 권리 보호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고만 일반화” 하는 게 아니라 설문 조사의 결과가 그냥 그런 거고요. 예시로 드신 조선족이나 트렌스젠더에 대한 항목들도 ‘다른 집단에 비해서는’ 차별하는 경향이 적습니다. 제안하신대로 계층적 클러스터링을 하면 페미니스트 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들에 대해서도 다면화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캄의 면도날을 생각했을 때 지금 얼룩소에서 제시한 분석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세부적인 후속 분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심슨의 역설을 예시로 드신 것이 얼룩소의 분석 자체를 무효화하시는 것으로 느껴져서 한 마디 보태보았습니다 :)
@청설모 예. 현재 분석이 의미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경향이라는 건 멀리서 보는가와 가까이서 보는가 관점에 따라 (어느 것이 맞고 틀리다가 아니라) 다를 수 있을 텐데요. 집단을 세분화해서 다면적으로 보면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페미니즘 내부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와 관계 없이 페미니스트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소수자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데 시사점이 있다고 봅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 집단에 비해 소수자 권리 보호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고만 일반화” 하는 게 아니라 설문 조사의 결과가 그냥 그런 거고요. 예시로 드신 조선족이나 트렌스젠더에 대한 항목들도 ‘다른 집단에 비해서는’ 차별하는 경향이 적습니다. 제안하신대로 계층적 클러스터링을 하면 페미니스트 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들에 대해서도 다면화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캄의 면도날을 생각했을 때 지금 얼룩소에서 제시한 분석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 내부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와 관계 없이 페미니스트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소수자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데 시사점이 있다고 봅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 집단에 비해 소수자 권리 보호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고만 일반화” 하는 게 아니라 설문 조사의 결과가 그냥 그런 거고요. 예시로 드신 조선족이나 트렌스젠더에 대한 항목들도 ‘다른 집단에 비해서는’ 차별하는 경향이 적습니다. 제안하신대로 계층적 클러스터링을 하면 페미니스트 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들에 대해서도 다면화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캄의 면도날을 생각했을 때 지금 얼룩소에서 제시한 분석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세부적인 후속 분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심슨의 역설을 예시로 드신 것이 얼룩소의 분석 자체를 무효화하시는 것으로 느껴져서 한 마디 보태보았습니다 :)
@청설모 예. 현재 분석이 의미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경향이라는 건 멀리서 보는가와 가까이서 보는가 관점에 따라 (어느 것이 맞고 틀리다가 아니라) 다를 수 있을 텐데요. 집단을 세분화해서 다면적으로 보면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