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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k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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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지역 표심의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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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안철수는 선거에서 무슨 역할을 했나?

vuski님이 득표율 차이로 이번 선거의 양상을 보여주셔서 굉장히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19대와 20대 득표율 차이를 직접 비교해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득표율 차이는 이번과 같은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설명이 잘 되는데요. 득표율 차이 기준점이 상대적이라 19대 같은 다자 대결 구도에서는 동일하게 비교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서울, 경기에서는 보수의 표를 뺏아오기도 하고 강원,호남,영남에서는 민주당의 표를 갈라가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많은 표를 (21.4%) 보수표로 보기도 어렵고 민주당의 표로 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단순히 중립표라고 생각하고 제외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9대 선거 이후에는 깔끔하게 반대편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줘서 헷갈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민들도 헷갈리지 않고 국민의힘에서만 표가 안철수에게 갈렸던것 같고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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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지역 표심의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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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 득표율 차이 보로노이 트리맵

지도에 코로플레스맵으로 득표율 차이를 그리면 면적에 따라 시각적으로 왜곡되어 보일 수 있는데요. 실제 어느 지역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쳤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투표자수 기준으로 득표차 비율을 표시했습니다. vuski님이 공유해주신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수정: 좀 더 비교하기 좋게 권역별로 묶었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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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데이터팀
성차별의 구조 : 알고리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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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테러와 차별의 학습

저도 카카오브레인 뽀로로의 긍부정감성 분석 사용해보면서 예상 외로 그럴듯한 점수가 나와서 재밌네 싶다가도 영 엉뚱한 결과가 나와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요. 학습데이터가 사람이 문장의 뜻을 보고 긍부정 레이블링을 한 데이터가 아니라 영화나 상품의 평점을 맵핑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낮은 평점을 주면서는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고 좋은 평점을 주면서는 긍정적인 말을 적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계 학습이 말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xx는 곧 죽는다에 한표!" 같은 말을 긍정으로 분류해서 갸우뚱했는데요. "와 이 영화 죽인다!" 의 감탄의 말을 학습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이번 건은 페미니즘 영화에 대한 혐오 세력의 평점 테러와 공격적 발언의 어뷰징을 전처리에서 걸러내지 않고 학습 시킨게 아닐까 의심 됩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0011058
노동/인권/사회
alookso콘텐츠
안철수 지지층은 결국 윤석열을 찍을까 [대선서베이]
taek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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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와 실제 표 움직임은 다를 것 같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했는데요.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호감도 설문으로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많은 표가 윤석열 후보로 이동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요인이 있으니 호감도만으로는 실제 표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긴 어려울 것 같고요. 좀 더 직접적으로 연관이 높은 건 결국 여론 조사 지지율로 나타날 것 같은데요. mbc 여론M에서 수집한 여론 조사를 보면 표 이동이 많을 중도층의 윤석열과 안철수 지지율은 거울상처럼 반대로 상관관계가 높은데요. 단일화를 한다면 상당수의 안철수 지지자 표를 윤석열이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alookso콘텐츠
안철수 지지층은 결국 윤석열을 찍을까 [대선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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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숫자보다는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기

저도 평균 통계값보다는 분포가 궁금했는데요. 특정 후보 지지자라는 동일 그룹 안에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하나의 숫자보다는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했습니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에 올라온 자료에 교차분석표가 있어 호감도 분포를 그려봤습니다.  이렇게 분포로 그려보면 (단일화로 어쩔 수 없이 호감이 낮은 쪽으로 옮겨야 한다면) 호감 영역이 겹치는 후보로의 이동이 쉬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복잡해지긴 했지만 원래의 주장 ( 안철수로 단일화하면 윤석열 지지자 표가 안철수로 옮겨갈 확률은 높지만 윤석열로 단일화하면 안철수 지지자 표가 모두 윤석열로 옮겨가길 기대하긴 어렵다)을 시각적으로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감도로만 본다면 윤석열로 단일화 했을때 안철수 지지자의 표는 윤석열 뿐 아니라 이재명으로 분산될 것이라는게 시각적으로 드러납니다. 분포 시각화로 드러나는 보다 중요한 점은 이재명 지지자나 윤석열 지지자의 반대 후보 호감도가 1.3, 1....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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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데이터팀
🧐 파란만장 인생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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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항] 이유민님 인생곡선

아래 이유민님 인생곡선  최종 인생곡선에 잘 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수정해 봤어요. 답글의 댓글에는 그림을 넣을 수 없어서 여기에 남깁니다. 인간관계나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 꿈에 대해서만큼은 이런 모습일 것 같아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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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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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년 층의 페미니즘 점수는 오히려 퇴보할까?

observable plot을 공부할 겸 본문의 페미니즘 점수 변화를 다시 그려봤습니다. 원 그래프에서 3가지 속성을 세로 축엔 그룹의 구분을, 가로 축엔 점수, 시간의 변화 두 가지를 함께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둘을 직교시켜 경사 차트로 그리면 그룹간의 차이와 변화를 더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 스몰 멀티플즈로 펼쳐 놓으면 세대별 차이가 보다 잘 드러납니다. 젊은 세대 일 수록 페미니즘 격차가 큰 만큼 갈등도 클 것 같습니다. 20대 여성의 점수가 높아진 것이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지만 젊은 층(20대, 30대, 40대 여성)의 점수는 남녀 모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회 전반의 페미니즘 교육의 긍정적 효과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노년층의 점수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습니다. 표본의 오차일 수 있는데. 40대,50대 남성의 점수는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긴 걸까요? 처음 그래프의 남성 그룹만을 보면 30대 이하와 이상의 격차가 2021년에...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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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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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은 비정규 분포 집단의 성격을 잘 대표하지 못한다.

위에 보이는 각 산포도의 평균을 구하면 아마 가운데 한 점으로 다 같을 텐데요. 우리는 원과 공룡이 같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평균이 유용한 대표값인 경우는 보통 집단이 정규분포를 이룰 때인데요. 우리가 평균값을 보면 반사적으로 정규 분포로 오해해 평균을 중심으로 예쁘게 분포되어 있을 것으로 잘 못 예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소득도 그런 경우 중 하나 입니다. 소수의 부자가 보통 사람보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기 때문에 평균에 왜곡이 생깁니다. 페미니즘 점수 전체 평균이 -2.0에서 -1.4로 옮긴 것만 보고는 연령,성별 그룹의 이런 차이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는 평준화된 집단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개인들이 모인 것이니까요. 다만 비슷한 유형을 묶어 볼 수 있고 비슷한 맥락을 공유하면 비슷한 성격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연령,성별 그룹마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20대 남 그룹도 하나의 평균 점으로 그 특성을 규정하기 ...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천관율 alookso콘텐츠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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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의 역설?

심슨의 역설은 집단을 세분화하지 않고 보면 실제 집단의 특성과는 반대되는 경향성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조선족이나 트렌스젠더, 난민의 권리는 보호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축소되어야 한다는 생각하는 페미니스트가 절반,1/3,1/4이 넘습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 집단에 비해 소수자 권리 보호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고만 일반화하는 것은 집단을 세분화하지 않아 집단의 성격을 오해하는 심슨의 역설 같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집단을 페미니스트, 중립, 반 페미니스트 큰 덩어리로 묶었기 때문인데요. 처음 페미니즘 태도 측정 문항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어 단일 척도처럼 나뉘어진 건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 차별에 반대하는 페미니스트가 다른 소수자 차별에도 반대하는 경향성이 높긴 하지만 집단을 세분화해 특성을 살펴보면 더 많은 발견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디자인을 하면서도 퍼소나 같은 사용자 유형을 나눌때 행동 변수를 사용하는데요. 나는 페미니스트야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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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계급이 돌아왔다 - 이대남 현상이라는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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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데이터에서도 극단적인 "20대남" 그룹이 분리되나요?

천관율 기자님의 2019년 시사인 <20대 남자, 그들은 누구인가> 기사에서 20대 남성의 1/4이 공정과 페미니즘에 대해 굉장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집단을 더 세분화하고 설문조사와 함께 심층 인터뷰로 왜? 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연령과 성별이 아니라 부의 계급이 더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결론이어서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의 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사이긴하지만 사실 크게 새롭지 않은 내용이어서요. <계급이 돌아왔다 - 이대남 현상이라는 착시> 계급이 돌아온 것이 아니라 계급은 항상 있어왔고 "이대남"이라는 현상이 주목받았던 것 이니까요.   혹시 이번 데이터 분석에서는 기존 "20대남" 그룹이 잘 분리되지 않은 것 인가요? 데이터에 성별,연령 그룹의 비교가 없어서 의아합니다. 극단적인 답변을 한 그룹이 다른 그룹에는 없었던 게 아니라 20대 남...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