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곰 · 경험을 수집하고 기록하려합니다.
2022/02/20
자취를 하면서 나혼자서도 한 끼 차려먹는 것은 고사하고, 무엇을 사먹을까 고민했었고
가정을 이룬 지금도, 남편과 저 둘 뿐인데 고작 저녁식사 한끼 먹는것은 언제나 숙제입니다.
메뉴를 한참 동안 고민하고, 냉장고를 몇번이고 뒤져 본 후 에야 한 끼 밥상이 겨우 차려 집니다. 사실, 배달을 시키거나 나가서 외식하는게 일상이긴 하지요. 
돌이켜보면,  당연한듯이 매일 세끼를 뚝딱 차려냈던 그 밥상은, 얼마나 많은 희생과 한참을 고민한 시간들의 결과물이 였을까..라는생각이 듭니다. 가족 누군가에겐 즐거운 식사 시간이, 우리엄마들에겐  평생 함께한 묵직한 과제였음을,, 그땐 왜 미처 몰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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