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시진핑은 왜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을까 [푸틴은 합리적인가?] by 김혜은

2022/03/07

시진핑은 왜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을까 [푸틴은 합리적인가?]

중국 공산당은 공산주의 정당이 아니다. 냉전 종식과 텐안먼 사태를 겪으며 통치이념 붕괴 위기에 몰린 공산당은 1990년대 이후 민족주의 정당으로 탈바꿈했다. 이 민족주의는 독특한 버전의 변형이었으니, 민족의 경계선을 정하는 기준이 종족이 아니라 문명(‘중화’)이었다. 포르투갈에서 유럽부 장관을 지낸 부르노 마사에스는 베이징 방문 때 들은 가장 인상적인 문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중국은 국민국가가 아니라 문명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물론 실제로는 중국인의 90% 이상이 한족이어서, 소수민족의 눈으로 보면 중화 민족주의는 한족의 제국주의에 가깝게 작동한다. 이것은 푸틴의 “러시아 문명에 소수민족은 없다”는 논리가 우크라이나의 눈으로 보면 러시아 제국주의인 것과 판박이다. 그 결과로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사드 무역보복, 동북공정, 김치 논란, 한복 논란 등을 되풀이해 겪어야 한다. 피곤한 일이다. 피곤을 넘어 생존을 위협받는 이웃도 있다. 타이완이다. 중국 공산당 관점...

김혜은 · 의식의 타래를 마구 풀어내는 곳

2022/03/08

답글: 시진핑은 왜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을까 [푸틴은 합리적인가?]

국제정치/국제사회

결국 전쟁은 힘의 불균형에 의해 일어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또한 불안한 국제 정세 한가운데 있는 한반도에 교훈을 주었습니다. 입으로만 외치는 평화는 마치 두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토론자 같습니다. 오늘도 시진핑이 외국 국가와의 무력 충돌 통제하는 법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뉴스가 있었지요. 즉, 그들의 야망은 절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자주국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스스로의 힘을 기르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혼란스러운 사건들이 많은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