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허송세월을 한 것일까?

베러 · 이야기로 살아가기
2022/03/17
결혼을 했다.

어차피 결혼할 시점엔 부동산에 큰 관심도 없었고 시부모님 소유의 집에 전세로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그렇게 되면 집주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취를 하면서 집주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꽤 다양했던 나로서는 편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덥썩! 그 선택을 하게 되었다.

복잡해져 버린 상황은 쉽게 집을 옮길 수 없게 만들었고 그 사이 알아보던 집들은 거의 두배가 되는 값으로 올라버렸다. 
그럼에도 내가 한 선택으로 남편에게도 누구에게도 푸념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과연 지나버린 시간동안 무지했던 나는 어떻게 해야 될까.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원하는 나는 어떤 공부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요즘 너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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