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체납 매년 느는데..'대출 대상 확대' 尹 공약 괜찮나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4/04
지난해 취업후 학자금 '미정리' 체납액 481억..1년 새 54.6억↑
尹, 취업준비생까지 대상 확대 공약.."근본 원인 진단 동반해야"
(금융감독원 제공)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학자금 대출을 받고 취업을 한 이후에도 상환하지 못한 체납액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년 공약 중 하나로 내건 취업 후 상환 대출제도의 대상 확대에 대해서도 세심한 진단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세통계포털'에 공개된 2022년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의 총 체납건수는 6만92건, 체납액은 675억2300만원이었다.

그중 상환된 2만747건, 194억800만원을 제외하고 상환되지 않은 '미정리 체납'은 3만9345건, 체납액은 481억1500만원이었다. 1인당 체납액수로 환산하면 122만원꼴이다.

미정리 체납액은 지난해 3만6236건, 426억5100만원이었는데, 1년 새 3109건, 54억6400만원이 증가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대학 재학생이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해 받는다. 다만 일반 학자금 대출과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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