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태도에 따라 분당 가능성 열려있어

 이번에는 ‘이낙연 신당’인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탈당과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서 민주당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에 비유하면 시험지를 받으니 윤석열, 이재명 둘 중 고르라는 문제인 것이다. 이대로 가면 대선부터 총선까지 같은 문제를 받아야 하고, 국민 30%는 이 시험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국민에게 새로운 선택지 보여드리는 것이 정치를 위해 필요한 게 아닌가. 그런 의사, 목소리도 국회에 반영될 수 있게 하려면 새로운 선택지가 필요하고 제3세력을 모색해야 한다." (12월 5일  KBC 광주방송 인터뷰) 

지난 3일 민주당 홈페이지에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촉구하는 당원들의 청원이 올라오자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죠"라고 답한 바도 있다.  

이 전 대표의 탈당 시사 발언이 이제까지 거론된 다른 신당들에 비해 파급력이 큰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경쟁했던 거물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해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