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이 파괴적 혁신을 만났을 때
2023/05/19
블루오션이 파괴적 혁신을 만났을 때:
김위찬/마보안의 비파괴 창조(nondisruptive creation) 개념에 대한 논평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INSEAD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가 이번 달에 아래와 같은 제목의 새 책을 내고 Havard Business Review에 이 책을 요약한 논문도 실었다.
김위찬/마보안의 비파괴 창조(nondisruptive creation) 개념에 대한 논평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INSEAD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가 이번 달에 아래와 같은 제목의 새 책을 내고 Havard Business Review에 이 책을 요약한 논문도 실었다.
책 Beyond Disruption: Innovate and Achieve Growth without Displacing Industries, Companies, or Jobs
논문 “Innovation Doesn’t Have to Be Disruptive: Create new markets for growth without destroying existing companies or jobs”, Harvard Business Review, May-June 2023
논문 번역판 “혁신이 파괴적일 필요는 없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2023년 5-6월호.
아직 책을 보지는 못했는데, HBR에 실린 논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책의 핵심 주장은 파악이 가능해 보인다. 논문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파괴적 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성장을 이끌지만 종종 고통스러운 사회적 비용을 수반한다. 기존 기업과 일자리가 파괴되고 지역사회가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파괴적 혁신의 반대쪽에는 기존 산업을 파괴하지 않는 혁신이라는 대안적 접근법도 있다. 비파괴 창조(nondisruptive creation)는 기존 산업의 경계 밖에서(outside) 발생하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창조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없이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일자리, 수익성 있는 성장을 창출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번영할 수 있게 한다."
"파괴적 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성장을 이끌지만 종종 고통스러운 사회적 비용을 수반한다. 기존 기업과 일자리가 파괴되고 지역사회가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파괴적 혁신의 반대쪽에는 기존 산업을 파괴하지 않는 혁신이라는 대안적 접근법도 있다. 비파괴 창조(nondisruptive creation)는 기존 산업의 경계 밖에서(outside) 발생하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창조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없이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일자리, 수익성 있는 성장을 창출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번영할 수 있게 한다."
“비파괴 창조”란 경쟁자 없는 신시장을 개척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혁신 유형의 하나로 분류해서 새로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존 산업이나 선도 기업을 파괴하지 않고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혁신이 있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