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와 생활정치는 다르지 않다 ⓷
마을공동체와 생활정치는 다르지 않다
마을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 주민들과 서로 마주친다. 마을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마을에는 일방적인 것이 없다. 찬성이 있으면 반대도 있고, 반대가 있으면 찬성도 있다. 또한 마을에서는 각자의 가치가 부정 당하지 않고, 존중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마을에서 내가,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반드시 나오는 곳이 마을이다. 하지만 지금 마을의 공동체 운동은 원칙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그 동안 마을자치와 공동체운동을 해왔던 개인과 단체들이 시대의 상황을 잘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대신에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중간조직 등이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물론 이런 기업 또는 조직들도 마을의 구성원들이고 마을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기...
네, 감사합니다. 미래의 우리 사회는 당연히 주민의 주체가 되고 지방자치의 힘은 마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지역공동체와 마을자치, 생활정치도 정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려주시는 마을공동체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집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상향식 사고에 비해 어떠한 거대한 집단으로부터 개인이 영향을 받는다는 하향식 사고가 과대한 시대의 영향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두 힘이 만나는 접점으로 마을이라는 규모가 참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들려주시는 마을공동체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집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상향식 사고에 비해 어떠한 거대한 집단으로부터 개인이 영향을 받는다는 하향식 사고가 과대한 시대의 영향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두 힘이 만나는 접점으로 마을이라는 규모가 참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