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6 제2차세계대전이후의 전쟁과 미국의 패권약화 과정>
2023/03/06
이제까지 제국은 전쟁을 통해서 패권을 잡았다. 7년전쟁은 네덜란드의 패권을 두고 영국과 프랑스가 서로 쟁패를 겨누는 사건이었다. 프랑스는 이전쟁에서 패배함으로써 세계 패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인도와 미국 13개주 이동지역을 영국에 넘겨준 프랑스는 다시는 패권적 지위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잠시 반짝거렸으나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독일이 영국의 패권적 지위에 도전했던 전쟁이다. 독일의 도전은 실패했고 영국은 불안한 패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제2차세계대전은 영국의 패권이 미국으로 전환되는 계기였다. 미국과 영국이 함께 독일고 전쟁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제2차세계대전으로 영국의 패권이 미국으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제국에게 전쟁은 매우 유용하다. 막대한 전리품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제2차세계대전으로 자본주의 패권국가로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전리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영국과 소련에 막대한 무기와 상품을 팔았고 그 이득을 남겼다. 무기대여법을 통해 무기를 제공했지만 결코 공짜가 아니었고 막대한 이자수입을 누릴 수 있었다. 미국이 1929년 시작된 공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제2차세계 대전 덕분이었다.
미국은 전쟁으로 패권적 지위를 확보했지만 전쟁으로 패권적 지위를 상실하는 과정에 처해있다. 미국은 제2차세계대전이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뤘고 다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은 실질적인 교전당사국이나 마찬가지다. 젤렌스키는 미국의 얼굴마담에 불과하다. 전쟁은 전리...
국제정치질서, 국방과 안보에 관심이 많습니다.
주로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패권경쟁, 북한핵문제에 관한 글을 씁니다. 간혹 국내정치에 관한 글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