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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여러분 우리나라의 경제 산업 일자리 구조를 살펴보면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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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비중은 약13.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에 1명 정도를 살짝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안타깝게도 OECD 32개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낮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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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나 수도권은 그래도 대기업 일자리가 있는데 대기업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으로 내려가면 10명 중 1명이 아니라 100명 중 4~5명 정도나 될까 싶을 정도로 체감은 더 떨어집니다. 얼룩커 여러분들 주위를  한 번 살펴보면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지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이 많은지 자영업자들이 많은지 통계를 안 보더라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OECD 평균이 32%입니다. 30%가 넘어서는 통계 수치는 주요 선진국 국민들 3명 중 1명은 대기업에 다닌다고 단순 해석이 가능합니다. 미국은 대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숫자 비율이 무려 57.6%로 전 세계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도 50%에 육박했으며, 독일이나 일본도 4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우리는 1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은 글로벌 기업들도 많고, 대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 중소기업과 강소기업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제조업 강국 독일이나 스웨덴, 영국, 프랑스를 살펴봐도 우리나라보다는 다들 높아서 일하는 국민 둘 중 한 명은 대기업 직원인 셈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합격해서 입사하게 되면 집안 자랑이자, 마을 자랑, 학교의 자랑이 되고, 시골 마을이나 지방 학교에 축하 플래카드가 붙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게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는 것을 쉬이 체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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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고, 대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