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쫒아 누구나 달린다.
돈이 날 따라오라고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자
다들 한결같이 그 꽁무니를 따라 전진에 전진이다.
2개의 눈을 지닌 우리들이지만
1개뿐인듯이 달리고 달린다. 오로지 그길만이 갈 길인듯
가다가다 숨이 헉헉이고 지치고 힘이 쭉 빠진다.
잠깐의 휴식을 하면서 어떤이는 충전하고 다시달리고
어떤이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포기에 포기를 하고
되돌아간다. 완전 포기다.

우리는 발로 달리지만 돈은 바람을 타고 달린다.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다. 다만 돈의 행운을 타고난 자만이
누릴수있는 특권같다.

물질 만능주의.
지칠때도 되었으나 인간모두 돈 싫다고 하는놈 없다.
그러나 죽음앞에서 돈은 한낱 종이 조각에 불과하다.
돈보다 더 귀한것에 눈을 뜨는 시간은 과연 언제쯤일지..

목숨이 다할때쯤 되면 알려나.
맑은 아침 공기를 맞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