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는 이야기] 에너지 빌

이승주
2023/01/03

영국 비비씨 웹사이트에 ’10 Questions On’ 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인터넷 등에서 제일 많이 검색된 10개의 질문에 답을 하는 코너인데, 현재 제일 앞에 나와 있는 주제는 ‘Energy Bill’, ‘Vaping’, ‘Vladimir Putin’ 이네요.

우연히 크리스마스 직전에 올라온 ‘Energy Bill’에 대한 ‘10 Questions On’을 보게 되었습니다. Colletta Smith 라는 기자가 진행을 했는데, 이 기자의 직함은, Cost of Living Correspondent, 직역하자면 생활비 전문기자 정도 될까요?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Cost of Living에 대한 뉴스가 많아지면서 새로 생긴 직함인 듯합니다. 뭐,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3-4년은 더 유지될 것 같네요. 인플레이션 문제가 2025년까지는 갈테니까요.

현재 영국 시민들에게 제일 큰 문제는 역시 급격히 오른 물가, 그 중에 지역에 따라서 2배에서 3배 이상 오른 에너지 가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너지 빌, 즉 도시가스요금 고지서와 전기요금 고지서에 대한 내용은 충분히 관심을 끌만 한 것입니다.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소개드리자면,

10월 기준 일반 가정(Typical Household)의 에너지 빌은 1년 기준 2500파운드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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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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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퀀트 트레이더. PhD in Theoretical Physics. 트레이딩을 하면서 접하는 금융계 소식, 국제 관계 소식, 영국 소식등을 전합니다. YouTube @sjqtv 에서는 매주 주요 해외 선물을 가지고 시장 분석을 하는 동영상도 업로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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