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사람 잡는다.
2022/02/16
매일 오전 11시쯤 안전문자 속의 치솟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확인하고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지만 오랜만에 마트에 갔다.
설 이후로 대형마트에 돌아봐도 건질 게 없다. 정말 건질 게 없다는게 아니라 꽤나 올라간 물가를 보며 소비 보다 참기를 선택한 나 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뭔가를 만지작 거리다가도 이번엔 아니지...이건 굳이 필요없지라며 선택적 합리화를 하고 손에 만원도 안되는 물건을 쥐어 들고 나섰다.
http://naver.me/xjixS5zv
설 이후로 대형마트에 돌아봐도 건질 게 없다. 정말 건질 게 없다는게 아니라 꽤나 올라간 물가를 보며 소비 보다 참기를 선택한 나 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뭔가를 만지작 거리다가도 이번엔 아니지...이건 굳이 필요없지라며 선택적 합리화를 하고 손에 만원도 안되는 물건을 쥐어 들고 나섰다.
http://naver.me/xjixS5zv
미안하다.
대형마트야.
너에게 오기 위해 들인 왕복 버스비와 내 시간은 아이쇼핑으로 만족하고 톡 속의 친구들에게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며 괜시리 투정 한 번 부리고 나섰다.
물가가 사람 잡는 날이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