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솔
박산솔 · 제주도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1/10/11
우선 저는 평범하다는 말보다는 모든 사람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대는 결혼한다는 자체가 특별해지는 세상이고요. 

결혼하지 못하는 게 더 평범한 미래라고 생각해요.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 안에서 인정 받는 것의 의미는 알겠지만
사실 동성애라고 밝혀졌을 때 기존의 관계들이 무너지지 않고 그 자체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인정받고,
그저 내 존재 자체로 사랑 받을 수 있길 바라는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아마 다들 쉽게 말할 수 없는 주제고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 댓글을 달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그냥 당신은 당신입니다. 

예전에 어느 광고에서 "나는 나야!" 라고 외치는 것처럼요.

용기를 내서 가족들에게 고백하고 그 이후까지 감당하거나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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