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영업 이래서 어려운가

사랑해,엄마 ·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엄마는 달린다
2022/04/09
65년이나 된 굴지의 대기업. 교육 기업이라 교육을 끝내주게 시켜준다는 말을 믿었다.
아이와 단둘이 살면서, 그 어떤 주변의 도움도 없이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고 마음을 잡고 또 다잡고는
이혼 후 첫 직장이라고 생각하며 보험 영업을 해보려고 했다.

생명보험 회사에 가서 생명보험 강의를 한 달을 듣고 시험을 통과했다.
말 그대로 시험만 통과했다. 

회사 별로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진 상품을 만들어 파는데, 그 상품 교육을 제대로 해줄 거라고 생각하며,
매일 출근을 했다.

보험 영업직은 다 이런가? 기본급이 없다.
첫 달, 아무 것도 모르고, 시험 통과 밖에 한 것 없는 이들에게 영업을 하라고 한다.
상품을 모르는데... 교육 기간 3개월이라고 해서, 그 기간 동안 지원금이 많다고 해서, 
뭣 모르고 시작했는데, 기본 실적을 못 채우면, 지원금이 한 푼도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상품을 팔아요?

최소한 교육 기간 동안에 뭐라고 가르쳐 주는 줄로만 알았다.
아무것도 알려주는 것이 없다. 

고객에게 전화(TA)해서 약속잡으라며 전화해서 약속 잡는 걸 매니저님이 한 번 보여준다.
그러곤 [자, 이제 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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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생 다이어터, 아직도 미숙아, 평생학생 방구석에서 돈버는 법 궁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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