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26
지금 규범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인권과 평등의 담론 속에서도 장애인은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미 규범이 된 인간과 평등을 충분하지 않다는 감각도 동시에 생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한다'라고 말하는 것. 무척 쉬운 말 같지만 나의 모든 욕망과 욕구를 사회에서 인정받고 실현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게다가 나의 욕구와 욕망은 변화무쌍하다"

queer
라는 단어가 참 아픈 단어이면서도 사회에서의 사적인것과 공적인 것의 경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단어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한다라는 건 정말 생각보다 힘든 희생과 배려를 필요로 하지요. 보이지 않다 가도 막상 내 주변이나 가족, 친구가 그러하면 같은 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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