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 · 안녕하세요.
2022/06/30
생각해보니 초반보다는 더 난리나는 것이 그때의 코로나를 겪고 한계치에 치닫고 결국 폭발해 버린 사람들이였습니다.
해도해도 안되니 폭발할 만한 구조였구요.
마스크를 얼굴에 뒤집어 쓰는 한이있어도 아이들에게 콧바람이라도 쐬게 해주고 싶어 밖으로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부터 시작해 마치 황혼의 핑크빛 로맨스마냥 손잡고 데이트를 즐기시는 어르신 부부들도 보곤 했어요.
절정의 절정을 넘어가는 순간들마다요.
그때마다 최고치다 이번 코로나사태 중 심각하다 뉴스보도가 나와도 확진자가 하루하루 수가 넘어가도 말이죠.
근데 솔직히 이게 모순적이다 뭐다해도 여지껏 겪은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고 한편으론 이게 날이 가면 갈 수록 더이상 우리가 즐길 수도 누릴 수도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작정하더라도 좀 주위에서 욕 좀 하더라도 남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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