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사용후핵연료 - 차오르는 똥통을 어찌할 것이냐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by 홍진희

2022/04/11

사용후핵연료 - 차오르는 똥통을 어찌할 것이냐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화석연료를 태우는 것은 죽은 유기물(화석연료)에 남아있던 탄소를 산소와 결합(연소)시켜 대기 중의 탄소 농도를 증가시키는 활동이다. 이를 억제하면 자연계의 탄소 총량은 변하지 않더라도 존재 형태는 지구를 위협하지 않게 할 수 있다. ‘탄소중립’이다. 원자력에너지는 자연계에 안정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원소를 인위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어 분열시키는 인공핵분열에서 나온다. 인공핵분열의 연쇄반응을 주도면밀하게 제어하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당량의 열을 활용해 발전기를 돌리는 것이 원자력발전이다. 만약 제어할 수 없는 연쇄반응으로 엄청난 열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 핵폭탄이다. 원자력을 활용할 때 문제는 인공핵분열을 통해 존재하지 않던 완전히 새로운 원소를 비롯해 예측도, 제어도 할 수 없는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성폐기물)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들의 반감기(방사능이 절반이 되는 시기)는 수십만 년에 달한다.이들 방사성동위원소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방사성...

홍

홍진희 · 떠버리로 살아보고싶어서 찾아왔어요

2022/04/11

답글: 사용후핵연료 - 차오르는 똥통을 어찌할 것이냐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기후/환경

똥은 재처리해서 자연친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핵폐기물은 자연친화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사용후 핵연료를 처리를 똥통에 비유할 수 없는 이유이다.

핵폐기물은 보관을 위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자연재해 또는 인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핵재난은 비용으로 산출하기도
어려울 정도일 것이다. 그래서 핵발전비용은 절대로 싼비용이 아니다.

그리고
핵폐기물은 그냥 똥이 아니라 폭탄이다.

그래서 난 핵발전을 지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