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1/10/25
조금 웃기는 얘기이긴 한데요. 제가 잠실에 살았을 적에 포항 지진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무렵 롯데월드타워 건설이후 석촌호수 수위가 계속 내려가고, 삼전동 쪽 건물 지반이 기울고(뉴스에도 나왔었습니다. 딱 건너편 빌라건물인데 바닥에 병을 눕혀놓으니 데구르르 굴러가더군요;;;;), 군데군데에서 너무나 자주 씽크홀니 생기던 때였습니다. 그후 여진도 좀 있었고, 아이가 있다보시 제 위기의식을 좀 심하게 자극했나봅니다. 재난가방을 집앞에 싸뒀었고, 남편과 통신망이 두절될 경우 우리 어디서 만날까를 이야기했습니다. 가능한 한 1차 거점은 아이 어린이집이었고, 아이와 만난후엔 2차 안전거점은 어디냐. 어디서 만날까를 이야기했었죠.
집에 유선전화도, 유선인터넷, 라디오도 없는지라 이런 뉴스를 들으면 소형라디오라도 사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활자 중독, 책, 민화, 꽃차, 검색, 범죄, 아동에 관심 多
1.6K
팔로워 1.8K
팔로잉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