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8
천관율 에디터의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기대 이상의 맥락을 풀어 써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만 동의할 수 없는 지점이 있어 간단히 몇 자 남깁니다.
“젠더 문제에서 당장 표가 눈에 보이는 쪽으로 뛰어가지 않았다. 덕분에 마지막 순간에 청년 여성표 결집이 일어났다. 아 이거 동네축구처럼 눈앞의 표만 쫓아다니다가는 내가 죽는다는 생각이 드니까, 후보가 무게중심을 잡고 버틴거다. 살려고. 생존본능이라는 게 보통은 당장 눈앞을 보는 거지만, 더 진화하면 ‘사즉생’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재선 의원의 이 말에, 저는 민주당 사람들 정신 덜 차렸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젠더 문제에서 실제로 표가 되는 것으로 알려진 反페미니즘 이슈는 상대 진영에서 이미 선점한 상황이었습니다. 뭘 해도 뒤따라가...
저도 재선의원이 뭐라고 말하는 것인지 공감하기 힘드네요.
그런데 저는 이재명 전 후보가 옳은 가치를 지향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대선 전날, 이재명 전 후보가 홍대 연설에서 "거친 쪽 편을 드는 것이 표가 더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선 기간동안 반페미니즘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말하면 듣자" 혹은 "무슨 말을 하나 듣자, 그게 대통령이다" 고 생각했고 주위 반대를 무릅쓰고 닷페이스에 출연했습니다. 전 후보는 그게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태도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전 후보가 반페미니즘 이슈를 선점했다 하더라도, 표가 됐을거라 생각 안합니다. 어떻게든 비난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김대중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재선의원이 뭐라고 말하는 것인지 공감하기 힘드네요.
그런데 저는 이재명 전 후보가 옳은 가치를 지향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대선 전날, 이재명 전 후보가 홍대 연설에서 "거친 쪽 편을 드는 것이 표가 더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선 기간동안 반페미니즘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말하면 듣자" 혹은 "무슨 말을 하나 듣자, 그게 대통령이다" 고 생각했고 주위 반대를 무릅쓰고 닷페이스에 출연했습니다. 전 후보는 그게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태도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전 후보가 반페미니즘 이슈를 선점했다 하더라도, 표가 됐을거라 생각 안합니다. 어떻게든 비난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김대중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