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해외에 있을 때 엄청 더 조심하고 경계하고 다녔던 것 같아요. 뭔가 일이 벌어지기라도 하면 전 어디 도움받을데도 없고 그냥 혼자 알아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단 생각이 강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과한 걱정이긴 했지만요 ㅋㅋ 어쨌든 그렇게 지내니까 일상에서도 혼자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정신은 날카롭게 서고,, 내면이 혼란한 시기였어요. 출입국도 당연히 좋았던 적이 없었고요. 항상 차가운 눈길로 훑어보던 그들. 비자 발급도 연장도, 아무튼 거기서 하는 모든 행정업무가 저에겐 너무 버거웠어요 별 것도 아닌데 외국이라서, 외국인이라서 이렇게 살아야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자주 했죠. 그래서 외국에서 잘 살아가시는 분들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비자 연장 마치셨으면 그래도 큰 짐 덜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
하나하나 공감이 됩니다ㅠ 참 별것도 아닌 것들인데 말이죠. 이번 심사는 저번 보다 더 까다롭게 의심하길래 조금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아요..ㅎ 응원 감사드려요. 박진이님도 즐거운 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