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
지희 · 오늘도 아자~
2022/02/22
저희 아버지께서 2021년 3월에 요양병원에 입소했습니다.

아버지는 오랜기간 병마에 시달리고 계셨기 때문에, 아버지는 하루라도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자기는 호흡기 같은거 끼고 살아있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셨어요.

입소할때 보호자에게 연명치료 관련해서 동의서를 받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루라도 더 아버지가 살아계시길 바라지만, 지금도 병마와 싸우느라 힘들어 하시는데, 연명치료를 하면서 더 고통을 드릴 순 없으니까요..

아직은 건강하신 저희 어머니 또한 연명치료 거부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만약 당신에게 혹시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그냥 그대로 보내달라고 항상 강조하세요.

자신의 다리로 걷고, 자신의 의지로 대화하고, 자신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야 사는거라고.. 그냥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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