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익
정호익 · 대학생
2022/04/10
좋은 글, 깔끔한 통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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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이란 무엇인가? 가계 소득을 늘려주면 불평등도 축소하고 최종적으로 경제성장도 가능하다는 정책 기조이다. 여기서 ‘소득’은 근로소득을 포함하여 공적 연금(이전지출)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2019년 정부는 하위 20% 어르신에 한해 기초연금 10만 원을 추가 지급했고, 노인 공공일자리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일련의 정책 패키지는 가계소득 증가 - 저소득층 분배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소주성 옹호론/재평가론'은 이런 <저소득층 분배지표 개선>에 주목한다. 

문제는 이게 소득주도”성장”이라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소주'성'이 성립하려면 이전지출 확대 같은 정책 패키지가 성장 지표로 이어졌다는 <분수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조치들이 (단기적)성장 지표에 '유의미한 효과'를 줬는지는 확실치 않다. 

대부분 사람이 '소주성‘ 하면 떠올리는 정책은 <임금주도성장(2018)>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주성을 평가할 때 다른 건 다 제쳐두더라고 ’2018년 최임 16.4% 상승률‘에 대해선 꼭 얘기해야 한다. 

나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을 <2018 최임쇼크>로 기억한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시장에 ‘부정적’ 충격을 준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청와대 정책실도 쇼크를 아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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